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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남이's 리뷰세상™/여행정보

부산여행,부산가볼만한곳 추천 : 한가지 소원을 꼭 이뤄주는 바닷가 사찰 '해동용궁사'


부산여행,부산가볼만한곳 추천 : 한가지 소원을 꼭 이뤄주는 바닷가 사찰 '해동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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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1월도 반이나 흘렀습니다. 새해 소망을 종치는 것을 보면서 하긴 했지만 한번더 꿈꾸는 소망을 이루고자 부산 기장에 위치한 '한가지 소원을 꼭 이뤄주는곳', '바다에 위치한 절'로 유명한 '해동 용궁사'에 다녀왔습니다.

 



< ▲ 해동 용궁사 >



해동용궁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416-3)

 


해동 용궁사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유명한곳이며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의 하나로 1376년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입니다. 원래 이름은 보문사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다시 중창되었고, 1976년 부임한 정암스님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의 꿈을 꾼 후에 '해동 용궁사'라고 바뀌었습니다




< ▲ 해동 용궁사 >




용궁사는 바다를 끼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데요, 일반 조용한 사찰과는 거리가 먼곳입니다. 주차장(해동용궁사주차장)은 따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주차요금은 2,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며 길 양쪽에 먹거리와 기념품을 구매할수 있는 가판이 줄을 잇습니다. 물론 씨앗호떡, 부산어묵등 부산의 대표먹거리를 먹으실수도 있습니다.





< ▲ 해동용궁사 버스운행 시간표 >



해동용궁사는 버스로도 찾을실수 있는데요. 1호선 : 신평1동 육교 앞 버스정류소에서 8시20분에 출발하여 10시10분에 해동용궁사 도착과 2호선 : 주례럭키아파트 입구 농협 앞 8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습니다. 참고로 2호선은 매월 음력 1일,15일,24일만 운행한다고 합니다.참고하세요.


 





먹거리 가판을 지나 걷다보면 십이지신상이 늘어선 숲길이 나오는데요, 각종 석상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사진포인트로 좋아서 많이들 찍으십니다.





< ▲ 해동용궁사 >





< ▲ 해동용궁사 >





< ▲ 해동용궁사 >



숲길옆으로 해서 가운데 교통안전기원탑,석상외에도 용궁사 곳곳에 좋은 글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잠시 발걸음 멈추게 하는 좋은 글귀들입니다.

 








드디어 용궁사 108계단 초입에 들어섭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로 인해 발걸음이 더딥니다. 입구를 지나 가다보면 득남불이라하여 포대화상이 서있는데,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소문에 코와 배 부분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고스란히 묻어 있어 또다른 신비감을 줍니다.







곧, 108 장수 계단을 만나게 되는데 108개라고 하는데 사람들로 인해 세어볼 기회도 없었습니다. 이 계단는 108배를 하는데서 기인되었다고 하며 계단 중반을 지나면 비로소 해동 용궁사의 전경이 보이기 시작하는 곳입니다.






108 계단을 내려오다보면 줄이 좀 막히는데, 내려와 보니 알겠더군요.'행운의 동전 점'이라고 해서 동전을 던져 성공하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사람들이 연신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던지다 보니, 뒤가 밀렸습니다. 그래서 인지 몇번 와보신 분들은 무시하고 옆으로 새치기 하여 쭈욱 내려가시더군요.



 



< ▲ 해동용궁사 대웅보전 > 









행운의 동전 점을 지나니 비로소 해동용궁사 대웅보전을 만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현수막과 함께 많은 방문객들을 많은 불자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 ▲ 해동용궁사 미륵불(포대화상) >



그리고 대웅보전 옆에 제법 큰 규모의 포대화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제일 큰 불상이라고 하는데 108계단 초입에 있던 득남불(포대화상)과 같습니다.



미륵불 일명 포대화상은 중국 당나라 말기의 실존 스님으로, 항시 포대(자루)를 메고 이마을 저 마을을 다니시면서 세속과 어울리며 탁발시주를 받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데서 포대화상이라 이름 지어졌으며 돌아가신 후에야 그 이름이 더욱 유명해지신 분입니다. (중략..)


여기 모신 포대화상은 2006년 11월 중국에서 조성하여 모셔왔으며 한국에서 제일 큰 불상입니다.

 

 







< ▲ 해동용궁사 >



해동용궁사 내에는 진신사리탑이 모셔져 있으며 2008년 정해년을 맞아 조성한 한쌍의 황금돼지상과 비룡상, 그리고 조그만한 스님상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계단 몇개를 내려가면 신비한 약수터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내려가 기도를 드리고 약수물을 떠 먹었습니다.


 





그리고 "용왕당"이라고 해서 대웅보전 좌측에 위치해 있는데, 용궁사는 바다가 중심이기에 용왕당이 대웅보전 옆에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통문을 통하여 대나무 숲을 지나 '해수관음대불'을 만나러 갑니다.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확 트여진 바다풍경입니다.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데요, 그 바다를 바라보며 해수관음대불이 세워져 있습니다.






< ▲ 해수관음대불 >



해수는 바다물가라는 뜻이요 관음이란 관세음보살님의 약칭니니 불경에 이르기를 관세음보살님은 바닷가 외로운곳에 상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옛부터 이곳에는 겨울에도 칡꽃이 피었으며 불상을 모시려고 기초를 파니 땅속에 거북바위가 있어 그 위에 좌대를 앉히고 불상을 모다고 한다. 불상을 봉안한지 3일되던날 11시에 오새무지개가 불상에 방광을 하여 먼 바다에까지 이르니 기도대중이 눈을 의심하고 말을 잊지 못하더라. 누구나 지극 정성하면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영험한 부처님으로 유명합니다. 신도님께서는 지극 정성하시여 모든 공덕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한가지 소원을 꼭 이뤄주는 해수관음대불인데요. 많은 불자들이 찾아서 소원을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올해의 꼭 이루고픈 소망을 기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발길이 향한곳은 해돋이 바위 쪽인데요. 길목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약사여래불은 이름 그대로 중새의 마음의 병고나 신체적 병고를 치유해 주시는 의약사 부처님이십니다. 특히나 해동 용궁사는 터가 좋고 부처님이 영험아시어 일명 동해 갓바위 부처님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 ▲ 약사여래불 >







< ▲ 지장보살상 >



약사여래불을 지나면 비로소 해돋이 바위, 지장보살상이 보이는데요. 해돋이 바위는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이곳의 일출명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장보살상은 지옥 중생을 모두 구제하고서 성불하시겠다다는 원력을 세우시고 지금도 지옥에 계시는 보살로써 이곳 바닷가 방생터에 모셨다고 전합니다.


 




< ▲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주는 '해동용궁사'



마지막 사진은 용궁사 최고의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사찰 '해동 용궁사'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사진이 아닌가 합니다.